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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평을 여는 사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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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ful Journey to 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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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 언론 보도로 인한 피해에 언론사의 배상 책임을 확대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필요한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필요한가? 구 동완 민주당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요지에 대해 가짜뉴스의 제작 및 유통으로 부당한 수익을 얻고 있는 언론(주로 뉴미디어)에 대한 응당한 처벌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개정안은 오히려 기성 언론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뉴미디어를 주축으로 불확실한 정보들의 확산으로 인해 확증편향이 심화되고 있고 가짜뉴스가 이를 부추기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로인해 언론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기자의 위치가 과거와 달라졌다는 얘기가 나돈다. 드러나는 것만으로도 언론이 위기에 처했음을 보여준다. 뉴미디어를 언론으로 간주할 수 있는가는 차치하더라도,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불신의 도가니로 빠지게 만든 것에 언론은 분명 일정부분 가담했다. 그렇다면..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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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 왜 고성능 민주주의로의 이행인가 (선출되지 않은 권력)
왜 고성능 민주주의로의 이행인가 - 우리 사회의 선출되지 않은 권력 구 동완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권력은 부를 재분배할 수 있는 합법적 폭력이다. 합법성은 선거를 통한 절차적 정당성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재벌로 대표되는 선출되지 않은 경제권력이 부의 재분배를 방해하고 있다. 몇몇 국민들은 그들을 지지하며 힘을 실어주기까지 한다. 합법적으로 선출되진 않았지만 여론이 곧 권력인 민주 사회에선 경제권력 스스로가 정당성을 획득했다는 착각을 야기한다. 게다가 현대 산업들은 초기 산업사회와 달리 실로 엄청난 물질적 규모를 자랑한다. 비대해진 경제권력은 여론으로 형성된 착각된 정당성을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독주를 시작한다. 우리 사회는 행정, 사법, 입법으로 대표되는 세 권력이 서로를 견제할 수 있도록 삼권분립 원..
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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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 오징어게임
구 동완 국문학자이자 소설가인 마광수는 소설에서 일컬어지는 카타르시스가 감정을 정화시키는 역할도 하지만 ‘배설’의 뜻이 더 강하다고 했다. 87년 민주화 이후, 우리 사회는 갈등 양상이 복잡해지고 각 계층으로부터 다양한 요구가 쏟아졌다. 그러나 공동체의 갈등 해소를 위한 정치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고 사회와 유리되어져 갔다. 정당 체계가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 갈등과 분열의 응축된 힘은 예술로 전이되었다. 90년대 부터 우리 영화계는 묵시록적이거나 피카레스크식 장르를 띠는 작품을 연출함으로써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걸출한 성과를 배출했다. 하지만 진정 대중의 매체라 할 수 있는 레거시 미디어(TV)는 어땠는가? 기성 방송사들은 우리 사회의 첨예한 갈등 양상 반영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다. 뒤늦게서야 종편이 개..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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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正 | 서울대 10개 만들면 교육지옥 허물어진다 - 사회학자 김종영
한겨레 - 안선희 기자 ‘SKY’ 독점체제 탓 극심한 병목현상 발생 관료-학부모-사교육 시장 ‘동맹’에 의해 유지 캘리포니아 본떠 국립대 10개를 ‘서울대’로 는 제목 그대로 전국에 ‘서울대’를 10개 만들자고 제안하는 책이다. 대학개혁 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가 기존 ‘대학통합네트워크’ 운동을 재정립하고 이름 역시 ‘서울대 10개 만들기’라고 바꿔 붙였다. 이를 통해 이른바 ‘스카이’(SKY,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독점체제를 해체하고 ‘교육지옥’을 허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은 하나의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한다. “왜 한국만 교육지옥인가?” 한국 교육이 비정상적이라는 데 국민 대부분이 동의한다. 세계 최고의 사교육비, 세계 최저의 출산율, 불행한 아이들 등이 이를 증명한..
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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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벌새> - 김보라 감독이 그 시절의 나에게, 지금 10대들에게 보내는 위로
여성의식 노래하는 성장서사: 김보라 감독 30대를 다 바쳐 10대 시절의 이야기를 로 완성했다. 10대 시절을 이야기하고 넘어가야 했던 이유가 있었나. =심리학 용어 중에 미해결 과제(unfinished business)라는 말이 있다. 내겐 중학생 때의 일들이 미해결 과제처럼 남아 있다고 느꼈다. 그 챕터와 건강하게 안녕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다. 30대를 바쳤다고 하니 장엄해 보이지만(웃음) 이제 하나의 챕터를 끝낸 느낌이 든다. 성수대교가 무너진 1994년이란 시간적 배경이 중요하다. 이 사건이 당신의 삶에 어떤 파문을 남겼나. =당시 중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붕괴된 다리의 이미지가 충격적이었다. 단절과 붕괴는 은희의 삶에서도 끊임없이 일어난다. 은희의 우주에 계속해서 작은 균열이 생긴다. 그 이..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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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 선전(Propaganda, 프로파간다)
A. 선전(Propaganda)? 어떤 이념이나 사고방식 등을 홍보하거나 설득함, 또는 그러한 것들을 주입식 교육을 통해 어느 하나의 철칙으로 여겨진 것 (여기서 일컫는 사고방식은 주로 상식적이지 못하거나 무논리가 동반되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B. 선전의 존재이유 1. 인간의 의견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외부의 자극에 의하여 변경될 수 있으며 행동도 바뀔 수 있다. (사회심리학의 others' influence에 관한 이야기 할 것) 2. 권력을 사용하기 위하여 선전이 필요하다. 권력이란 타인의 행동을 지배하는 힘이다. 자기의 의사를 관철할 수 있는 힘이며 제 권력과 정당성을 가진 힘이다. 그러나 폭력은 불가능하다. 지배자가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인식했을 때 점차로 대중의 마음에 호소하데 되는 것이..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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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 형이상학은 정신을 초월하려는 정신의 노력이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 - 파르메니데스 Parmenides 이 질문은 다양한 논리 퍼즐의 형태로 응용돼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려 하면 오히려 그렇게 하기가 어려워지지요. 아무리 애를 써도 정신 일부분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정신의 다른 부분에 영향을 받으니까요! 우리의 정신에 생각하지 말 것을 요구하지 말고, 완전히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라고 요구해볼까요? 어서 해보세요! 여러분의 정신은 텅 빈 공간인 검은 공백을 상상하고 있나요? 그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건가요? 아니죠! 그것은 텅 빈 공간이고, 어둠과 공백은 분명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면 질문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은 ‘아니다’가 되겠지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파르메니데스(기원전 515?~..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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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s Movie]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 영화 <지구를 지켜라, 2003>
두 번 다시 나올 수 없는 한국 영화, 한국영화의 르네상스기에 속하는 2003년은 작품성과 다양성이 폭발한 해로, 는 그 틈에서도 보석처럼 빛나는 전대미문의 장르 데뷔작이라 할 수 있다. 과 가 작가주의의 본격화를 알렸고, 과 등이 충무로식 상업영화의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했으며, 그해 말 개봉한 는 마침내 한국영화가 상업적으로 가본 적이 없는 곳까지 도달했다. 이 틈에서 상업적 실패작인 가 역설적이게도 장르영화로서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하게 의도된 ‘비(B)급 정서’에 기인한다. 는 ‘병든 지구’의 모습을 한 병구와 과거 정·재계 권력자들의 형상을 조합한 듯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외계인을 통해 망상을 현실로, 바꿔 말해 판타지를 리얼리티로 전복하며 꼬집는다. 이는 결과적으로 진부한 주..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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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 우리의 말은 어떻게 진실이 되는가?
우리의 말은 어떻게 진실이 될까?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le 대부분 우리는 진실을 말하고 싶어해요. 물론 곤경에 처했을 때는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싶지만요. (그렇다 해도 우리가 과연 거짓말을 해도되는지에 대해 생각을 멈추면 안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보통 진실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단 찾아낸 진실은 계속 보존하려 하지요. 그러나 진실이 무엇인지 밝히고 그것이 왜 진실인지 판단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철학자들도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진실의 본질을 밝히려고 많은 생각을 해왔답니다. 여러분이 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학생들이 자주 접하는 참/거짓 퀴즈예요. 그런데 주어진 질문에 ‘거짓’이 아니라 ‘참’이라고 표시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본..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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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s Movie] 공상과학(Sci-fi)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A Space Odyssey, 1968>
영화 감독 |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아래는 실제 수능 모의고사(2009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언어영역)에 출제되었던 문제이다. 영화 는, 1. 향후 전 세계에서 만들어질 디스토피아적 AI(Artificial Intelligence)의 모티브가 되었던 작품이며, 2. 절묘하면서도 기막힌 몽타주의 충돌로 영화적 미학의 진수를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3. 나아가 인간의 상상력만으로 우주 현상을 실제와 가깝게 묘사한 최초의 SF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2001: A Space Odyssey is a 1968 epic science fiction film produced and directed by Stanley Kubrick. The screenplay was written by Ku..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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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중・고생을 위한 NIE 논술 공부 Tip
중・고생을 위한 NIE 논술 공부 Tip - 첫째 팁! : 마음에 드는 주제부터 골라서 읽어보기 여러분은 신문을 볼 때 첫 장, 첫 글자부터 끝 장, 끝 글자까지 모두 읽나요? 이런 엄청난 친구들은 별로 없겠지요? 대부분은 신문을 보다 가 여러분이 관심있는 주제를 골라 읽으리라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공부하지 않고,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주제, 관심이 가는 주 제, 기존에 조금이라도 알고 있던 내용을 다룬 주제부터 부담 없이 읽어보기를 권장합니다. - 둘째 팁! : 제목과 주제를 보고 내용 예측하기 글의 얼굴 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제목과 주제입니다. 제목과 주제를 보고 바로 내용을 읽기 전에 딱 10초만 깊이 생각해봅시다. 이 주제에 대해 여러분이 알고 있는 내용을 생각해보고, 어떤 내용을..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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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글의 목적 파악하기 - 수능 외국어영역 지문
목적 파악하기 글을 끝까지 주의해서 읽기 : 글의 목적을 파악할 때는 글에서 언급되는 여러 사항 중 필자가 가장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 1. 글쓴이와 독자의 관계를 파악하기 글의 내용을 통해 필자가 누구이고 어떤 대상에게 쓴 글인지를 파악하면 전체적인 글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예를 들어, purchase / clothes / wrong size / refund / exchange 등의 표현이 사용되었다면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물품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하기 위해 쓴 글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2. 글의 흐름 전환에 주의한다. 글의 앞부분에 언급된 의례적인 표현들만 보고 성급히 글의 목적을 판단하지 않도록 한다. 전체적으로는 거절이나 항의, 불만 등을 표현하는 글에서도..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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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y] 이상행동의 심리 - 강박장애
강박장애 |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OCD 1. 원인? 항우울제 치료가 가능 = 세로토닌 수준이 낮음 - (1-1 뇌화학) 세로토닌의 비정상적인 낮은 활동 (cf. 한계 → 강박장애, 세로토닌 선후인과관계 알기 어려움) - (1-2 뇌구조) 안와전두피질/미상핵 과잉활동 > 안와전두피질-전두엽일부분,눈바로위,충동발생관련(강박적–침투적,충동적엄습) > 미상핵–역시충동관련 - 방어기제: 취소, 치환 ... (+ 반동형성도 O) 강박행동 자아 보호하기 위한 무의식적 방어기제의 표현이다! > 취소:바람직X충동‘취소’수단으로강박행동(ex.교실들어가면칼로학생들찌를것같아서힘든학생.머리감는다!) > 치환(displacement): 위협적 생각 들 때마다 없앨 수 있는 나만의 또다른 방법으..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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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지문해석] 두괄식, 중괄식, 미괄식
두괄식 | 頭括式 글쓰기 형식 중 두괄식을 활용해 봅시다. 한자 뜻을 풀어 보면 두괄(頭括)은 머리 ‘두’, 묶을 ‘괄’, 즉 머리에 내용을 묶어 두라는 말입니다. 두괄식 글쓰기는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첫 문장으로 쓰는 방법입니다. 읽는 이 입장에서 보면 글의 중심 생각이나 핵심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괄식 글쓰기는 역피라미드식 글쓰기라고도 합니다. 첫 문단 혹은 첫 문장에 핵심 내용을 담아서 쓰고 난 뒤로는 살을 더해서 보충하는 문장을 이어 쓰는 형식이지요. 결론부터 쓰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이 금방 드러나기에 읽는 이를 설득하기가 쉬워요. 두괄식 글쓰기를 익히는 데 가장 좋은 자료는 신문입니다. 신문 글쓰기는 핵심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을 제일..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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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영화, 운동성에 대한 몰입된 체험
영화, 운동성에 대한 몰입된 체험 구 동 완 뤼미에르 형제의 많은 영화들은 스크린 속 배우들의 실천이 내러티브의 핵심이 되고, 우리는 그들을 엿보듯이 바라본다. 그런데 유독 을 보면 출연자들의 실천은 기차가 도착할 때까지 유보되며,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도 열차가 역에 완전히 정차했을 때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된다. 기계문명의 발달에 따라 우리의 가시적 삶은 운동의 연속과 함께였다. 실제로 우주를 항해하는 거대한 우주선, 수평선으로 끊임없이 펼쳐진 기찻길을 달리는 기차,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을 비롯해 우리는 많은 영화들에서 선형적으로 공간을 운동하는 거대한 물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폴 비릴리오는 소멸의 미학에서 “철도, 자동차, 제트기, 전화, 텔레비전 등 우리의 삶 전체는 더 이상 의식도 못..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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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의 장르 Film genre
영화의 장르 (Film genre) | 장르? - 장르 = 비슷 유형 이야기 / 분위기를 한 묶음으로 엮어 구분한 것 - 관객 기대 심리 반영 + 제작자 이익 회수 측면 - 불어 생물학 용어 (종속과목강문계) → 장르 = 속 - FR 평론가 ‘앙드레 바쟁’–50s 서부극 대해 언급 | 장르영화? 할리우드의 오랜 제작관행 속에서 동일한 방식의 이야기가 반복되는 영화 (20-60s 성공, 실패 반복하며) - 장르 관습 정착, 분업화/표준화 ... 장르영화 형성 - ‘하위장르’ 해당, 부정적 뉘앙스 (서사 있어야 장르영화 되기 쉬우므로 극영화의 하위장르와 유사) - Cf. 상위장르 = type = 기록영화(다큐), 극영화(내러티브영화), 전위영화(아방가르드) | 상위장르 principle genre = 타입 ..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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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피크노렙시 Picnolepsie - 소멸의 미학(The Aesthetics of Disappearance), 폴 비릴리오(Paul Virilio)
Picnolepsie 피크노랩시는 ‘비번한’을 뜻하는 그리스어 피크노스 pcnos와 ‘발작’을 뜻하는 그리스어 렙시스 lepsis의 합성어로 ‘자주 일어나는 신경발작’을 뜻한다. 인류의 아주 오랜 질병이면서 아직도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간질 발작은 신이 인간의 몸에 들어온 신성한 병 으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비릴리오는 간질의 미세한 경증을 일컫는 ‘소발작’을 피크노랩시의 일반적인 현상으로 조명한다. 사회 각 분야의 한 현상으로서의 피크노랩시는 ‘빈번한 중단, 사고, 장애, 시스템 오류’ 등의 다양한 함의를 갖게 되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사고, ‘기억 부재증’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지만 아직 의식의 공백 상태에 있는 어린 아이가 어떨결에 찻잔을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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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言論] 우리 사회 속 표현의 자유(freedom of speech)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 논란 구 동 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2019년 10월 30일, 법무부는 보도자료에서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법무부 훈령)이 12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기존의 ‘인권 보호를 위한 수사공보준칙’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며, 수사 내용을 유포한 검사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지시할 수 있도록 벌칙 조항을 신설한 것이 핵심이기도 하다. ‘공개금지’라는 명칭이 들어간 만큼 훈령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변화했다는 의견이다. 그런데 33조의 내용에서 논란이 제기되었다. 제33조(오보 대응 및 필요한 조치)에서 적시하고 있는 ‘인권을 침해하는 오보를 한 기자 등 언론기관 종사자 에 대하여 검찰청 출입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내용이 민감..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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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Avengers: Endgame (Marvel Studios) - VFX Breakdown
Avengers: Endgame is now officially the highest-grossing film of all time, wrestling the worldwide box-office crown away from Avatar. Having worked our magic on eleven films in the build-up to the Endgame, Framestore was delighted to be part of the creative team, tackling key sequences and characters and ultimately delivering over 300 shots of super-powered VFX for this record-breaking movie. | ..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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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Storyboard Examples from Movies, Animation, and Games (with FREE Storyboard Templates)
Storyboard Examples from Movies, Animation, and Games A storyboard is a graphic layout that sequences illustrations and images with the purpose of visually telling a story. Filmmakers and video creators use storyboards to transfer ideas from thier mind to the screen. Creating an effective story board takes skill, but you can learn from storyboard examples to gain some pro tips. Take a look at th..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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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How to Write a Synopsis
How to Write a Synopsis First off, what is a synopsis and why write one? Professionals in the film industry – those intrigued by your concept, won't always ask to read your script. Why? They simply do not have the time so instead, they ask you to send over or leave a synopsis or one-sheet. A synopsis hits on all the important beats, moments, or elements in your screenplay. The good news is that ..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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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3] ‘기억’의 사유와 영화, <태양 없이(Sans Soleil, 1982)>
‘기억’의 사유와 영화 - 구 동 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크리스 마르케의 기억 우리는 크리스 마르케의 ‘기억’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는 ‘기억’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리고 그것은 왜 영화를 통해 이야기되어야 하는지를 먼저 짚어 볼 필요가 있다. 세상을 지각하는 방법에 니체의 사유체계와 플라톤의 체계가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존재론적인 우리의 지각 체계에 경종을 울리는 사유의 시작이라면 우리의 기억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 것인가? 크리스 마르케의 기억(존재론적 진실)은 철저히 현실에 기반한다. 그 기억은 인간이 주체가 되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과거의 존재는 현실 속 실체적 인간에 의해 기억되고 왜곡되며 망각된다. 때문에 마르케적 사유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먼저 ‘기억’ 자체에 대해 고민해볼..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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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 Fake News in Social Media
[Media Psychology] Fake News in Social Media 4 besides Dong wan, Goo ( Yonsei University ) Introduction After the American presidential election in 2016, the Fake News was regarded as a serious factor which has affected the result of the Election. Contents Introduction .................................................................................................. 2 Definition of the Fake News..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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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會] 사회적 성(젠더)의 폭력과 양면성
사회적 성(젠더)의 폭력과 그것의 양면성 구 동 완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사회적 성(gender)은 쉽사리 인지하지 못할 만큼 아주 은밀하면서도 강하게 우리의 삶을 제약하고 있다.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가정과 학교에서의 교육을 통한 사회의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기대를 무의식적으로 충족시키며 살아왔다. 과거부터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극단적이고 협소한 인식은 성차별에 인종차별, 빈곤까지 얹혀 고통받았던 흑인 페미니스트들의 생존적 호소까지 초래하곤 했다. 때문에 현대에 이르러 남녀평등이 어느 정도 실현되었다고 안락함을 논하는 자들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언제나 약자였던 여성들의 투쟁의 시간들을 함부로 간과하는 것이다. ‘간과’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항상 강자의 위치에 있었던 남성 지배적 권력이고 주디스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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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2] 아나의 눈으로 구축된 모호함의 서사, 영화 <벌집의 정령>
아나의 눈으로 구축된 모호함의 서사 모호함의 미학, 영화 구 동 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되는 1940년은 프랑코가 스페인 내전의 종결을 선언(1939년)한 직후 장장 40년간 이어질 스페인 권위주의 정권의 시작이 되는 시점이다. 프랑코 정권은 특정한 이념적 지향점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공산주의자나 아나키스트, 공화주의자 등의 세력을 한데 묶어 좌파로 규정하면서 그들을 철저하게 탄압하였다. 게다가 1940년은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있었던 시기인지라 스페인의 권위주의 정부의 집권과 더불어 국제적으로도 매우 혼란한 시기였다. 온갖 이념의 대립, 혼합, 이유 없는 죽음들의 연속, 혼란스러운 거대 질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현재 그리고 불안정한 미래. 스페인 뿐만 아니..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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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기획'
영화의 '기획' by. 영화기획자 임상진 로그라인? '로그라인'은 '누가 뭘 하려고 하는 이야기여야 한다' 즉, '누가 뭘 굉장히 하고 싶어하는데 그 사람이 그 일을 이루기는 어렵다'라고 이야기가 정리되어야 한다. 로그라인을 끔찍히 아끼고 갈고 다듬어야 된다. 왜냐하면, 로그라인 안에는 동기하고 적과 장애물이 담겨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혹은 예상 가능하거나) 갈등에서 느껴지는 '어렵겠구나'라고 생각되는 사이즈가 어느정도 되느냐가 대중성의 사이즈다. 로그라인에서는 '이 사람이 과연 그 일을 이룰 수 있을까?"하는 질문이 형성되고, 그 질문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질문이기에 중심질문이라고 한다. 나아가 로그라인은 한 번 쓰고 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키워나가야 한다. 이를테면 주인공과 목적에 수식어..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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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1] 영화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영화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지체된 시각의 확장 기계, 영화 - 지가 베르토프, 구 동 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역사를 곱씹어본다는 행위는 매우 중요한 것 같다. 그동안 제도 교육은 ‘역사’라는 학문적 카테고리를 만들어 이를 학습하는 학생들에게 역사적 지식에 대한 헤게모니를 부여하도록 만들었다. 헤게모니의 부여는 ‘역사’에 대해 바라보고 천착하는 행위가 우리의 일상과는 거리가 있는 그 무언가로 향유하게끔 만든다. 그렇다면 역사는 무엇인가. 역사는 당대의 주체인 인간이 어떻게 세상을 추동 시켜 왔는가에 대한 궤적이 아니던가. 즉 추동의 궤적으로써 역사는 현재가 과거와 미래의 불확실성의 연장선상 속 한 가운데에 놓여 있음을 명확히 한다. 그 불확실성에서 궤적의 관성은 작동되며 동시에 그 연장선에서 끊..
2019.12.28
This Week's Movie & Rock 'n' Roll